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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성우 “친구들=할아버지”, 56세 둘째 득녀 최고령 아빠로 ‘등극’ (‘라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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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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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신성우가 56세 나이로 최고령 아빠로 등극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으로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출연한 가운데 안재욱이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5년 만에 출연안 안재욱에게 김국진은 “‘라스’의 연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구라는 “5년 전에는 신혼이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표정이 정말 밝았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굉장히 근엄해졌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안재욱은 앞서 소개에서 안영미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자신의 시그니처 춤으로 대체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것. 이에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라는 드라마가 이게 이렇게 소개가 될 수가 있구나. 같은 가슴인데 느낌이 다르구나”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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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안재욱은 “제가 늦게 장가를 간 편이라 첫째가 곧 8살이 된다.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다. 둘째가 20개월이다. 생각보다 늦게 생겼다. 아주 힘들다”라며 진심이 튀어나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잘 안다. 경우가 다른 게 나는 큰 애가 있으니까. 비슷한 연배인데 둘 키우는 게 쉽지 않을 거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새삼 많이 느낀다. 결혼을 할 거라면 한 시간이라도 빨리,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주위 친구들 애들은 군대가고 그래서 육아에 대해 물어봐도 기억도 안 난다고 모르겠다고 하더라”라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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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세윤은 “51세 안재욱, 52세 김구라, 56세에 득남한 신성우는 최고령 아빠시다. 대단하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에 신성우는 “아니 뭐 그런 걸로 이기고 싶지 않은데”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이어 그는 “첫째는 12월 31일에 태어나서 나이로는 6살인데 실제 나이는 5살이다. 둘째는 이제 150일 됐다. 육아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성우는 “친구들은 벌써 할아버지가 됐다. 그 친구들이 반대로 저를 부러워한다. 자식들 장가도 보내고 다 키우지 않았냐. 신혼 때 아이와의 행복이 그리운 거다. 저를 보고 부럽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의례적인 덕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세윤은 “늦둥이 클럽 없냐”라고 물었고, 안재욱은 “의미가 없는 게 우리의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서로 전화를 해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내가 술먹자고 전화하면 형(신성우)이 안 되고, 형이 전화하면 내가 안 된다”라며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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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성우는 로커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신성우는 “하루에 스케줄을 40개를 소화하기도 했다. 하룻동안 탈 수 있는 모든 교통 수단을 다 탔었다. 스케줄 다 끝내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자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스케줄을 다니다보니 ‘이러려고 음악을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기 싫다고 말하면서 싸우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네 노래로 용기를 얻는다’는 말에 또 설득을 당했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다나카는 4년 만에 부캐가 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놀란 김구라는 “반응이 없는데 계속 밀었냐”라며 물었고, 다나카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언젠간 반응이 오겠지’ 했다. 그런데 ‘이렇게 재밌는데, 왜 반응이 없어!’라고 원망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나카는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 다나카처럼 열심히 하면 빛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라며 뿌듯해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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