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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상민 해임건의안 오늘 국회 본회의 보고, 내일 표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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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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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이 오늘(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개최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2일 본회의에서 안건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의장이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오늘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내일(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 발의 이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무기명 투표를 부쳐야 합니다.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기 때문에 169석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7일) 브리핑을 통해 "아직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을 전제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해임건의안 처리 결과를 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할 가능성은 작습니다.

앞서 9월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때도 수용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 통과가 강행될 경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보이콧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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