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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3회 충북교육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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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는 교육이야기, 도내 학생·교직원 제작 영화 36편 상영

뉴스1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10일 CGV청주율량점, 11일부터 18일까지 유튜브 채널(충북학교미디어교육센터)에서 3회 충북교육영화제를 개최한다.(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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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10일 CGV청주율량점, 11일부터 18일까지 유튜브 채널(충북학교미디어교육센터)에서 3회 충북교육영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충북교육영화제는 '교실에서 극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학생과 교사의 눈높이로 본 생생한 교육 이야기와 고민, 하고 싶은 말을 영화로 표현하는 비경쟁 영화제다.

올해 출품작은 29편이다. 지난해 상영작 중 우수작 7편을 더해 총 36편을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영화는 주제와 학교급에 따라 △다시 보는 충북교육영화제 '리멤버 2021' △날마다 좌충우돌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 '좌충우돌 성장스토리' △고민 많고 힘들지만 그 만큼 성장하는 청소년의 속 깊은 이야기 '요즘, 우리들' △카메라에 교실 이야기를 담은 '교사, 영화를 담다' 등으로 나눠 상영한다.

올해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어상천초의 '친구가 필요해', 충북예고의 '선인장'을 선정했다.

'친구가 필요해'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주인공이 어느날 친구 뽑는 기계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슬프고도 재미난 판타지 영화다. 작은 학교 문제를 학생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선인장'은 사람의 편견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선인장처럼 가시 돋친 모습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진정한 우정을 경험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청소년이 친구 관계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깊이 있게 다뤘으며, 우정을 통해 스스로 틀을 깨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다.

앞서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영화제작 지원을 위해 3월부터 30여 학교에 영화제작 장비 대여와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영화 만들기가 정말 힘들지만 가장 재미있다는 학생들의 진솔한 영화제작 뒷이야기는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 '좌충우돌 우리학교 영화제작기 시리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상영작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영시간이 길어졌고, 시나리오와 영상표현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더 많은 교육 가족들이 극장에서 교육영화를 만나고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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