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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윤시윤 "교황청서 이태리 리액션 깜짝…축구선수된 기분"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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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시윤/민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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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시윤이 로마 교황청에서 영화 '탄생' 시사회를 한 뒤 호평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윤시윤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관련 인터뷰에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일단 배우가 실존 인물 연기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며 "저는 기독교이기도 한데 대한민국 역사적 인물 중에 그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라고 고백했다.

또 윤시윤은 "청년인 종교인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기회인데 제 입장에서는 로또와 같았다"며 "처음엔 그렇게 감사하고 벅찼다, 이 영화가 정말 많은 사람이 가디리고 있고 염원하던 작품이었구나 했다"고 감격했다. 이어 그는 "교황님도 이 영화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는데 이 영화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기다렸다 했을 때 그때서야 너무 부담됐다"고 토로했다.

교황청 시사회 당시에 대해서는 "바티칸에서 말 그대로 교황님, 전세계 추기경님들 모아서 회의하던 곳이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공개한적이 없는데 그 회의실에서 시사회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를 보시고 이탈리아 축구에서 보는 리액션을 보여주셨는데 역시 이탈리아 리액션이더라"며 "축구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윤시윤은 라틴어와 불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한 데 대해 "프랑스어가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한테는 너무 사실 감사하고 복된 도전이었다, 감당할 수만 있다면 의미있는 도전이었다"며 "배우는 데는 한달 정도 걸렸고 현실적으로 그 단어 뜻을 알고 연기할 수 없었다, 한글화돼 있는 발음을 연습해서 통째로 외웠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설산에서 입이 부르튼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분장을 한 게 아니다"라며 언어 연습을 위해 입술까지 부르텄던 사연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청년 김대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을까. 그는 "역사적으로는 새로운 세상을 개척했던 인물을 영웅시한다"며 "유교 중심이던 당시 새로운 세상으로 바꿔나간 개척자이자 꿈꾸는 사람으로 봤다, 자료를 보면 (김대건은) 아편전쟁이나 국제 정세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내셨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인물로서 이해했고 그런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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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모험으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그렸다. 지난 11월30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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