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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무시했다" 英 전문가 비판에…"안 좋아하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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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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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질의 골 세리머니가 계속될까.

브라질은 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4-1로 이겼다.

조별리그부터 골 세리머니를 경기당 10개씩 준비했다고 밝힌 브라질 대표팀은 이날 득점 순간마다 춤을 추며 기뻐했다. 히샬리송(토트넘)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전반 29분에는 치치 감독까지 함께 어우러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골 세리머니는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된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ITV'의 축구 전문가 로이 킨은 "춤 경연 대회인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첫 골은 멋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댄스 세리머니는 본 적이 없다"라며 "브라질 문화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내가 볼 때는 상대 팀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레이엄 수네스도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치치 감독은 "골이 터지고 경기력이 좋아서 기뻤을 뿐이다. 내가 매우 존중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결례를 저지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도 반박했다. 7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축구에서 골을 넣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물론 국가 전체가 기뻐하는 순간이다. 우리는 아직 많은 세리머니가 남아있다. 그 리듬으로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춤을 많이 추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에도 계속 춤을 출 계획이다.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는 "우리의 기쁨을 표현한 것이다. 상대를 무시하기 위해서 춤춘 게 아니다. 상대 앞에서 춤을 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할 말이 없다"라며 "우리는 골을 넣고 계속 춤을 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보타포구 클럽의 루이스 카스트루 감독도 킨의 발언에 반격했다. 그는 "우리 모두 누구에게 무례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킨은 브라질 축구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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