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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월드컵]콘테부터 클롭까지 "문의 쇄도"…'첫 8강' 돌풍에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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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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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월드컵 돌풍의 주인공이 되면서 여러 팀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도했다.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다. 강팀들을 줄줄이 꺾고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0-0 팽팽하게 맞붙었고 승부차기에서 3-0 앞서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암라바트가 있다. 그는 모로코 중원의 핵심으로 조별리그부터 스페인과 16강까지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암라바트의 존재는 모로코의 돌풍에 큰 힘이 됐다. 그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몸싸움에도 능해 공수에 기여도가 크다.

모로코가 역대 최고 성적으로 상승세를 누리고 있음에 따라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도도 커졌다.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가까운 미래에 그를 영입하려는 클럽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팀인 리버풀이 이미 암라바트에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암라바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오랜 타깃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사령탑 시절부터 암라바트를 눈여겨보며 관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토트넘에서도 영입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로마노는 앞서 올해 1월 암라바트와 계약이 임박하기도 했으나 피오렌티나가 중간에서 계약을 파기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 이후 보다 많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암라바트는 현재 월드컵에만 집중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피오렌티나 또한 6월까지 그를 붙잡아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암라바트의 대리인인 모하메드 시누와 이야기를 나눴다. 진전된 협상은 없지만 많은 문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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