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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언론인 "전국 신규감염 1.6만명?…베이징만 2만명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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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진 前환구시보 편집장, 현실과 괴리된 통계 문제 지적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크게 후퇴하는 방역 완화 조치를 공표한 뒤 오히려 신규 감염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방역 당국의 발표에 현실과 큰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관변 언론인에 의해 제기됐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장은 9일 소셜미디어(SNS) 위챗에 올린 글에서 7일 2만1천명 대에서 8일 1만6천명 대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전국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 수에 대해 "누구도 그 진실성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