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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수능 만점 권하은양 “시간 안에 다 풀어야 겠다는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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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청운고 3학년 재학
“공부비법, 문제집 많이 푼 것
장래희망은 남을 도와주는 의사”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현대청운고등학교 3학년 권하은(18) 양. 9일 성적표를 받고 만점 사실을 알게 된 권양은 공부 비법에 대해 “문제집을 많이 푼 정도”라며 “어려운 국어는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과학탐구는 새로운 유형, 다양한 문제를 찾아서 풀었다”고 설명했다.

권 양은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코로나19 탓에 주말에도 외출이 금지돼 학원에 다니지는 못했다.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는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고민 상담을 하면서 날려버렸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2학년 때까지 노래 동아리 활동을 했기에, 갑갑할 때면 가끔 피아노실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수능 당일에는 차분하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권 양은 “시간 안에 다 풀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한 문제, 한 문제 맞혀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장래희망은 의사다. 권양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호흡기가 좋지 않아 자주 병원 신세를 졌다”며 “거기서 의사 선생님들을 보고 나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양은 선택과목으로는 국어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을 택했다. 탐구영역은 과탐 중 화학Ⅰ과 생물Ⅱ를 선택했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권 양을 포함한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으로 총 3명이다. 모두 과학탐구를 선택해 자연계에서만 만점자가 나왔다.

매일경제

수능만점자 권하은 양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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