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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년 목포농협 조합장 선거 앞두고 조기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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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삼 기자(=목포)(cjsatv@hanmail.net)]
내년 3월에 치러질 목포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목포농협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조기에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목포농협 조합원들은 지난 7일 목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 북항 매장부지를 매입하면서 시가의 3∼4배를 지불해 목포농협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목포농협 일부 조합원들이 7일 목포경찰서 앞에서 조합장 고발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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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협중앙회 이사선거 당시 현 조합장이 후보로 출마해 농협 공금 4천 여만을 사용해 당선 지지를 부탁하고 인근 전남 서남권 현직조합장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농협협동조합법을 위반, 업무방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지난 6월에 목포경찰에 고발했다며 신속하게 수사할 것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은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고발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년 3월 조합장 선고와 관련된 비방 목적이다”고 반박했다.

또 “허위 사실 고발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와 별개로 네거티브 목적의 비방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고발한 내용에 대한 해명의 입장문을 밝혔다.

한편 내년에 치러지는 목포농협 조합장 선거에 박정수 현 조합장과 배용식 전 이사, 김옥두 전 지점장, 장복성 전 시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정삼 기자(=목포)(cjsat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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