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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월드컵 못 뛰는’ 음바페 라이벌... “얼른 리그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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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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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누군가가 꿈의 무대에서 날아오를 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가 있다.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재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홀란드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라고 전했다.

축구 팬들의 시선이 카타르로 향해 있지만 절정의 기량을 갖추고도 뽐내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홀란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홀란드는 리그 13경기 만에 18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차세대 축구 황제로 꼽히는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홀란드의 뜨거운 화력은 카타르로 향하지 못했다. 그의 조국인 노르웨이는 유럽지역 예선에서 네덜란드, 튀르키예에 밀려 플레이오프 도전에도 실패했다.

그사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2연패 도전을 이끌고 있다.

홀란드는 “물론 모든 선수는 월드컵에 나서길 원한다. 노르웨이와 함께 월드컵에 가는 건 내 꿈이다. 언젠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비록 꿈의 무대에 나서진 못했지만 그로인해 얻은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휴식은 긍정적이었다. 몇 주 동안 축구를 잠시 잊고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기회를 가졌다”라며 재충전을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홀란드는 몸이 근질근질한 상태다. 하루빨리 리그가 재개돼 좋은 경기력을 뽐내길 바라고 있다.

홀란드는 “다시 리그가 시작되는 날을 기다릴 수 없을 지경이다. 축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라며 학수고대 중인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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