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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호날두는 안 되고, 래쉬포드는 된다...PSG 회장, "FA 상태라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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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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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래쉬포드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래쉬포드에 대한 관심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아마도 여름? 영입이 왜 불가능하겠는가. 만약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라면 우리는 그와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전까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 꾸준하게 소화하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전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PSG였다. 그러나 실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초 래쉬포드를 원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됐기 때문이다. 또한 래쉬포드를 영입하려는 또 다른 이유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경우 그를 대체하기 위함이었다.

맨유에 잔류한 래쉬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전반기 맨유가 치른 EPL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현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래쉬포드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고, 맨유가 구단 프렌차이즈 스타인 래쉬포드를 쉽게 내보낼 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래쉬포드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반응과는 사뭇 다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얼마 전 "우리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호날두 영입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가 잘 되길 바란다. 호날두는 환상적인 선수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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