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청정전남 으뜸마을’ 전남도, 3000개 마을로 확대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도가 내년에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 마을을 대폭 늘리고 지원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시장·군수, 사회단체장, 으뜸마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나눔대회를 개최했다.

세계일보

김영록(가운데) 전남지사가 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시군 시상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특화 사업(인식전환·환경정화·경관개선)이다.

이날 행사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영상 상영, 우수 시군 시상,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한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전남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 으뜸마을의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자리로 치러졌다.

전남도는 올해 2000여 마을을 지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3000여 마을로 확대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도 올해 60억 원에서 2023년 150억 원으로 크게 늘려 마을당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우수 시군 시상에선 곡성군이 대상, 해남군과 함평군이 최우수상, 광양시, 영광군, 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사업 활성화로 청정전남 실현을 위해 헌신한 28명(공무원 6·민간인 22)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했으며,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50개 마을대표에게 우수 마을현판을 제공했다.

또 마을 참여도 및 추진단 운영, 홍보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곡성군과 함평군의 우수사례를 통해 으뜸마을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올 한해 도민의 적극적인 노력과 화합을 통해 2000여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마을별 지원금을 늘리고 우수 으뜸마을도 대폭 추가해 선정하는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으뜸마을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