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관람객이 ‘스마트 자막안경 씨 사운드’라는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해당 내용을 안경 한쪽에 영화자막처럼 글자로 표기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 이용객은 수화를 사용하지 않고도 해설사의 설명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안경은 인공지능 구글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의 4개 국어를 동시 통역하는 기능도 갖춰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최근 관내 한 벤처기업과 업무협약을 교환, 체험용 특수 안경을 무상으로 받았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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