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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월드컵] ‘늪 축구에 빠졌다’…브라질, 크로아티아와 연장 승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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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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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고 있다.

한국을 꺾은 브라질은 16강전과 같은 라인업을 꾸렸다.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네이마르, 하피냐가 공격진에 섰다.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가 중원을 구성했다. 다닐루,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에데르 밀리탕이 포백을 맡았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일본과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가 스리톱에 섰다.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미드필드에 포진했다. 보르나 소사, 요수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수비를 맡았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은 치열했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을 높여 크로아티아를 공략했다. 크로아티아는 상대 수비 진영 깊은 곳까지 압박을 시도했다. 12분 페리시치의 문전 슈팅 시도는 빗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브라질도 맞받아쳤다. 20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육탄 방어에 막혔다. 네이마르가 시도한 감아 차기는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에 공간조차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수차례 경고를 받으면서도 비니시우스와 네이마르를 봉쇄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은 브라질이 몰아붙였다. 10분 네이마르의 문전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바코비치가 골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각도를 잘 좁혔다.

다소 답답한 상황에서 브라질이 승부수를 띄웠다. 11분 하피냐 대신 안토니를 투입했다. 19분에는 비니시우스를 빼고 호드리구를 넣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브라질은 좀처럼 크로아티아의 두터운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후반 39분에는 히샤를리송 대신 페드로가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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