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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윈터 피겨 아카데미 인재육성반, 17일부터 강릉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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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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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육성반이 오는 17일부터 막을 올린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중 피겨 꿈나무 선수 대상의 인재육성반이 오는 17일부터 약 3개월 간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된 피겨 아카데미는 피겨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대상의 체험강습반부터 피겨 종목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선수입문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특히 선수입문반은 지난주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 피겨스케이팅 승급심사(초급 및 1급)에서는 아카데미 출신 16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인재육성반은 지난해 대비 커리큘럼을 세분화하고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1-4급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에 신규로 5-8급 전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피겨스케이팅 1-4급을 보유한 피겨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육성 초·중급반은 오는 17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 초급반은 어린 선수들의 스케이팅과 스핀의 기초를 익히는 빙상 프로그램과 댄스, 트레이닝 등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로는 플레이윈터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국제빙상연맹(ISU) 양태화 기술심판, 올림피언인 스즈키 아키코(일본)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들이 코칭에 참여한다.

또한, 1-2회차 강습(12월17-18일)에는 현 브레이킹 선수이자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 브레이킹 동메달리스트인 김예리가 지상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배울 수 있는 댄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5-8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육성 마스터반'은 내년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국제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케이팅 기술과 스핀, 안무구사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김연아와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등이 참여해 미래의 올림피언으로 육성에 나선다. 인재육성 마스터반 참가자 모집은 오는 1월 중 시작한다.

한편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및 참가신청 방법, 참가자격 등의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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