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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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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靑영빈관서 패널 100명과 국정과제 회의… 100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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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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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를 국빈 행사에 처음 활용한 이후 행사나 만찬을 청와대 영빈관이나 상춘재에서 개최한 건 이날이 5번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청와대 공간이 다채로운 행사를 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에 여러 여건을 감안해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후 2시부터 100분간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지자체, 여당 인사를 비롯해 국민패널 100명이 참석했다. 회의 부제도 ‘국민과의 약속, 그리고 실천’이었다. 패널은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각 부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과제 이행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과 함께 점검하라”고 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회의 방식을 바꾸어 진행하게 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당초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각 부처 장관들이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이 보완 지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이후 약 한달 만에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국민들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각종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보완해 다음해 업무보고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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