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국조특위 조사 상기…"무능, 무책임" 비판
"극우 유튜버, 산 사람도 사지 몰아넣어"
"무력화 움직임 여전…납득할 성과 노력"
"극우 유튜버, 산 사람도 사지 몰아넣어"
"무력화 움직임 여전…납득할 성과 노력"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 19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9. amin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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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처참하게 무너진 국가위기 대응 시스템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성역 없는 진상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21일) 이뤄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 조사를 언급하고 "돌아온 건 무능, 무책임한 답변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참사 당일 4시간 동안 수차례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가장 긴급한 상황인 코드제로가 발생했는데 아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실상 무대책이었다고 시인한 것처럼 보일 정도"라며 "모바일로 논의, 대응 지시를 했다고 강변했으나 정작 컨트롤타워 단톡방에 오 시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 분향소 주변에 텐트를 치고 비극과 고통 속에 놓인 유족을 끊임없이 조롱하고 야유하는 극우 유튜버들 행태는 살아있는 사람들마저 사지로 몰아넣으려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의지가 의심스럽다"며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도 유족들이 극우 유튜버 철수를 애원한 만큼 정부는 즉각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사 관련 회의에서 원론적 언급만 했다는 취지로 비판하고 "현장 임시 영안소엔 맥박 뛰는 희생자가 섞여 있고, 구조 요원 보고에도 대응 단계를 제 때 격상 못했다고 보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정조사 자료 제출 비협조 등을 거론했으며 "무력화 움직임이 여전하다"며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성역 없는 조사로 참사 진상을 밝혀 유족과 국민이 납득할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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