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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밀라노서 중국발 승객 코로나 검사했더니…절반이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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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명 가운데 1명꼴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지난 26일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베이징과 상하이발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더니 첫 항공편에서 92명 가운데 35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항공편에서는 120명 가운데 62명이 양성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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