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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터뷰 논란?…루카쿠 “인터밀란 남기 위해 첼시와 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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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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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로멜로 루카쿠가 다시 한번 인터뷰로 첼시를 당황하게 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루카쿠는 인터밀란에 남고 싶다. 첼시와 이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카쿠는 1년 전 인터뷰를 통해 인터밀란에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놓았고, 그 바람은 현실이 됐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6개월 후에도 인터밀란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8월 인터밀란에서의 성공적인 활약 이후 친정팀인 첼시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당시 9750만 파운드(약 1570억원)에 팀을 옮기며 첼시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에서 인터밀란 시절 파괴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전반기 아스널전에서 득점하며 활약하는 듯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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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이후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첼시 동료들과 운영진을 당황하게 했다.

첼시에서 단 1년을 소화한 루카쿠는 해당 시즌 44경기 15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이후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하며 첼시를 떠났다.

한편 루카쿠는 이번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인터밀란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인터밀란이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첼시와 대화할 예정이다”라며 인터밀란 잔류 의사와 첼시에 대한 입장을 동시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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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인터밀란과 함께 항상 성장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고, 이곳에 머물고 싶다”라며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클럽 레코드인 루카쿠를 처분해야 하는 첼시는 이번 루카쿠의 인터뷰로 인해 높은 이적료가 아닌 헐값에 그를 넘겨야 할 가능성에 직면했다.

인터밀란 이외 팀에 이적하고 싶지 않다는 그의 의지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 첼시 운영진을 적지 않게 난감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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