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길복순'/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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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4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와 넷플릭스에 따르면 '길복순'은 영화제 특별 부문(Berlinale Special)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다. 특별 부문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들이 주로 초청된다. 대중과 가장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이 선정된다. 영화제 섹션 중 가장 다채로운 색과 재미를 가진 영화들이 주로 초청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전도연을 비롯해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전도연은 2004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2009년 포럼 섹션에 초청된 '멋진 하루'에 이어 세 번째, 설경구는 2019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우상'에 이어 두 번째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다.
변 감독은 "굉장히 의외였고 기분이 좋았다. '길복순'을 먼저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즐겁게 같이 작업한 배우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자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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