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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도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넷플릭스가 2023년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2월 김옥빈, 유태오의 로맨틱 코미디 '연애대전'이 출격한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작품이다. 3월에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다.
2분기에는 우도환의 전역 후 복귀작인 '사냥개들'과 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퀸메이커'가 출격한다. '사냥개들'은 불법 사채로 빼앗긴 엄마의 가게를 찾기 위해 사채꾼들과 맞선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고,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우빈, 조의석 감독이 다시 한 번 뭉친 '택배기사'도 마찬가지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악의 꽃',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 '셀러브리티'도 2분기 리스트에 올랐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다.
'상견니'의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는 3분기에 선보인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로 안효섭, 전여빈이 주연을 맡았다. '도적: 칼의 소리'도 3분기에 공개된다.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을 비롯해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등이 출연한다.
더욱이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었던 'D.P.'와 '스위트홈' 시즌2가 올해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D.P.2'는 3분기에, '스위트홈2'는 4분기에 출격한다.
고현정 주연의 '마스크걸'은 3분기에, 박서준-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 수지-양세종 주연의 '이두나!', 박보영 주연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안은진-유아인 주연의 '종말의 바보'는 4분기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고,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고,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의 경우는 故 강수연의 유작인 '정이'를 시작으로 임시완-천우희 주연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전도연 주연이자 설경구-변성현 감독이 또 손을 잡은 '길복순', 이병헌-유아인 주연의 '승부', 전편의 주연 조진웅, 차승원에 한효주, 오승훈이 새로이 합류한 '독전2', 공식 연인인 전종서-이충현 감독의 '콜'을 잇는 신작 '발레리나'가 줄줄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지컬: 100'에 이어 '데블스 플랜',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19/20' 등 예능부터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을 찾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까지 공개된다.
여기에 잭 스나이더 감독과 배두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벨 문'은 물론 '리프트', '익스트랙션2', '하트 오브 스톤', '유유백서' 등 글로벌 기대작도 구미를 당긴다.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화려한 라인업을 소개한 만큼 새해에도 글로벌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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