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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화문에 이승만·박정희 동상” 강신업 국민의힘 당 대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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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준석 등 ‘내부 총질러’ 모두 일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26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광화문 광장에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세워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강신업 변호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발언하고 있다. /강신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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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출사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각오를 새롭게 다져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참담한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바꾸고자 이제 출사한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세상 만물은 모두 변화하는 법이니 목이 변해 토가 되고 토가 변하여 금이 되는 것처럼, 국민의 고를 행으로 바꾸고 국민의 빈을 부로 바꾸기 위해 제가 가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웰빙 정당’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국민의힘을 ‘행동하는 정당’으로 바꾸고 유승민, 이준석 등 내부 투쟁에만 몰두하는 ‘내부 총질러’들을 모두 일소해 국민의힘을 명실공히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여당다운 여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대법관 변호사 개업 금지 등 사법개혁,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등 국회 개혁, 정치개혁을 완성함은 물론 시대가 요구하는 각종 개혁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종북 주사파 세력의 척결과 기득권 적폐를 모두 일소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법치주의가 구현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강 변호사 출마 선언 행사에는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의 신혜식 대표, 시사평론가 이봉규씨, 호국불교승가회 대표 성호스님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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