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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거액 알 나스르行 호날두, 컵 대회서 패해 탈락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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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시절 연봉수령 의혹으로 한달 출전정지 징계 전망

헤럴드경제

호날두가 알 이티하드에 패한 뒤 짜증섞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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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거액의 몸값을 받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컵 대회 준결승에 출전했지만 이적 후 첫 패배를 맛봤다.

알 나스르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알 이티하드에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 프로페셔널리그 우승팀인 알 힐랄이 킹컵 준우승까지 차지한 덕분에 행운의 출전권을 얻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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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볼을 다투는 호날두./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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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0-2로 뒤진 후반 19분 왼쪽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한때 세계최고의 선수 자리를 다투던 호날두는 명예 대신 돈을 택해 사우디까지 건너왔지만 팀 패배를 지켜보고 말았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 시절 부당임금을 수령한 선수 중 한명으로 거론되면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 더 선 등 해외언론들은 이적료 과다책정 사실이 드러나 승점박탈 징계를 받은 유벤투스가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됐을 당시 선수들의 임금을 유예한 뒤 실제 유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지급했다며 이를 수령한 22명의 선수들에게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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