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정청래, 이재명 檢출석 앞두고 "나오지 말란다고 진짜 안가나"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나오지 말란다고 진짜 안 나가나"라며 동행을 독려했다.

정 최고위원은 2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경청투어에서 이 대표의 출석과 관련해 지지자들에게 "동행하시겠나. 함께 합시다. 함께 갑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동지는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 비가 오면 같이 맞아주는 것"이라며 "험난한 길이라도 동행하고 언젠가 반드시 있을 영광스런 길에도 동행하는 게 동지"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과 함께 가는 길이 지금 비록 험난해도 언젠가 반드시 무도한 검찰 독재정권 사슬을 끊고 이재명과 영광스런 길을 함께 걸을 날이 머지않았다"며 "28일 오전 10시 반 함께 하자. 어쩌면 저도 거기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인 25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과 함께 합시다. 이재명과 함께 갑시다.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짐도 함께 지는 것. 비 올 때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 어려운 길 함께 걷는 것"이라며 동행을 언급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는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소환이다.

이 대표의 첫 출석 당시 의원 40여 명이 총출동해 비명계 중심으로 '방탄'이라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두 번째 검찰 조사에는 변호사만 대동한 채 홀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