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323억원, 영업손실 24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자회사 증권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주범"이라며 "우호적인 주식시장 환경, 부동산PF 시장 경색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순영업수익은 65억원(-43%), 영업손실 138억원(적자지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임 연구원은 "주요 이슈는 중국 빅테크 규제 완화와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라며 "앤트파이낸셜 IPO 기대감을 감안하면 추후 2대주주의 오버행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는 약 10%에 해당되는 지분을 출회한 바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수급 영향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유"라며 "전일 기준 동사의 지분구조는 카카오(46.9%),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34.8%), 국민연금(5.0%) 우리사주(2.3%) 등으로 구성돼 유동 물량이 전체 중11.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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