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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맨유에 남고 싶다"…3경기 만에 첫 골, 새 구단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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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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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바웃 베호르스트(30)가 완전 이적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맨유는 다음 달 2일에 홈에서 열리는 2차전도 이긴다면 결승으로 향하게 된다.

이날 승리를 이끈 여러 선수가 있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임대 이적생 베호르스트다. 그는 선발로 출전해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그는 빠르게 맨유 생활에 녹아들고 있고, 구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맨유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베호르스트는 "물론이다. 지금은 임대 계약을 위한 것이다. 규모가 큰 클럽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걸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거의 일주일 동안 클럽이 모든 부문에서 얼마나 큰지 확인했다. 시설, 클럽, 팀의 퀄리티,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 모두 말이다. 모든 것에는 퀄리티가 있고, 그건 성공적인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의 이적 첫 주가 순조로웠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잘 돕고 싶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번리 소속으로 튀르키예 베식타시에서 활약하던 베호르스트는 임대 조기 종료에 합의한 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280만 유로(약 3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그를 품었다.

베호르스트는 지난달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선수로 낙점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8골과 4도움을 기록한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스트라이커인 베호르스트는 맨유의 부족한 공격진에 큰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실제로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세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고, 첫 골까지 터뜨렸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베호르스트를 완전 이적으로 데려오는 의무는 없다. 그러나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서 우선순위는 공격수 영입이다"라고 언급했다. 베호르스트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맨유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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