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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현빈X황정민 '교섭', 120만 돌파→9일 연속 1위…韓 영화 자존심 지켰다[박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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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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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현빈과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교섭'이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교섭'(감독 임순례)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3만 6622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123만 4442명을 기록, 1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교섭'은 지난 18일 개봉 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쟁쟁한 외화 경쟁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차지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같은 날 3만 12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67만 3520명이다.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같은 날 2만 8262명이 관람하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17만 1549명이다.

대만 영화 '상견니'(감독 황천인)는 같은 날 1만 9635명이 관람, 6만 4359명의 누적관객수로 전날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상견니'는 일명 '상친자'라 불리는 두꺼운 팬층을 바탕으로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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