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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카카오모빌리티,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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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올해의 히어로즈 9인과 지난해 표창받은 기사 2인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교수 및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 신동훈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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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6일 제 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어워즈다. 지난 해 9월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 T 벤티 기사 2인에 대한 감사 표창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 이라는 주제 아래, '타인의 삶에 선행을 베푼 택시기사 분들께 드리는 쉼과 휴식'을 컨셉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히어로즈로 선정된 9인의 택시기사와 지난 9월 표창을 받은 기사 2인을 포함해 총 11명의 택시 기사가 초청됐으며, 히어로즈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2월 한 달간 도로 위 히어로즈 웹페이지와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총 900여 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이 중 택시기사로서의 직업 의식은 물론, 이를 뛰어넘는 희생 정신을 바탕으로 택시 문화 향상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기여한 이들이 2023 도로 위 히어로즈 9인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 드린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 간 음식을 챙기는 등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기사 △승객이 이전에 탔던 택시에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사연을 듣고 해당 지역 택시들을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이동이 어려워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다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기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태워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 준 후 병원비까지 내준 기사 등이다.

시상식에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각 수상자들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갤러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도로 위 히어로즈의 삶'에 대한 특별강연 △심리학 교수 및 상담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의 긍정성을 발견하는 '힐링토크 프로그램'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정식 개최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은 대중이 직접 제보하고 추천해주신 히어로라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등 기금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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