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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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월28일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바이닐 앨범(LP) 차트 8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가수로는 BTS에 이어 두번째이머 아시아 솔로 가수로는 최초 진입 기록이다.

‘잭 인 더 박스’는 바이닐 앨범 차트 이외에도 ‘월드 앨범’ 7위, ‘톱 커런트 앨범’ 9위, ‘톱 세일즈 앨범’ 14위에도 진입했다.

‘잭 인 더 박스’는 2022년 7월에 발표된 앨범이다. 발표 당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7위에 올랐다. 차트 집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실물 CD 발매 없이 이룬 값진 성과였다.

‘잭 인 더 박스’의 더블 타이틀곡 ‘모어’와 ‘방화’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모두 진입(82위, 96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바이닐 앨범 차트 진입의 의미 역시 남다르다. 배송일을 기준으로 차트 집계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배송일이 분산되었고 무엇보다 미국 팬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극히 제한된 상태에서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잭 인 더 박스’ 해외 배송료는 앨범 가격의 거의 4배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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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인 더 박스’에는 제이홉이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한 10곡이 담겨있다. 영국 음악 전문지 NME로부터 평점 5점 만점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한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는 ‘잭 인 더 박스’의 제작기와 솔로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를 오는 2월 17일 오후 5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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