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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먼저 떠난 子를 지켜낸 기록" 책 수익금, 환아 치료에 기부한 이 개그우먼 ('컬투')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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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개그우먼 성현주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지며 응원의 물결이 이어진 가운데 컬투쇼 역시 이날을 인증했다.

앞서 27일인 오늘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우먼 성현주가 출연, DJ 김태균이 "KBS 공채 개그맨 22기시다. 연기도 전공하셨더라"라며 반겼다.

그렇게 연기며 개그며 팔방미인인 그녀가 에세이 '너의 안부'로는 작가로 변신한 것. 이에 대해 그는 "2018년에 저희 아이가 하루아침에 의식을 잃게 되면서 다른 아이들이랑은 다른 형태로 살게 되었다. 3년 간 저희 아이를 온전하게 지켜낸 저의 기록이다"며 책에 대해 설명, "뭔가 절절한 모성애만을 담았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웃으면서 읽을 수 있도록 웃을 수 있는 구멍을 많이 만들어놨다"며 같은 아픔을 가진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성현주는 이날 "책을 내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 게 같이 울어주시는 분들 때문에 제가 위로를 받았다"라며 "책 안에 제가 아이를 지켜낸 기록만 있는 게 아니라 병원 안에 제 세상을 만들어 살면서 만났던 사람들, 다른 보호자들, 제가 아이를 지켜내는 동안 저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글을 쓰면서 그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더라. 그 사람들이 베풀었던 마음을 복기하는 것이 위로가 되더라"라고 덧붙이며 듣는 이들까지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특히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성현주는 "저희 아이가 집중치료실에 있었기 때문에 제가 보호자 대기실에 터를 잡고 오랫동안 있었다. 거기에 살면서 제가 본 세상을 바깥 세상에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이 책의 수익금은 모두 어린이병원 환아 치료에 기부한다고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같은 날 컬투쇼에선 개인 채널을 통해 "#책꼬무 꼬리를 물다물다 책까지 파헤치게 됐습니다... 대망의 책꼬무 첫 주자는 에세이 <너의 안부>의 저자인 #성현주 씨"라고 소개, " 30분 짧은 시간이었지만, 쇼단원분들이 많은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고도 웃음을 놓지 않는 진정한 개그우먼이자, 최고의 엄마인 성현주 씨와 함께한 오늘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었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시탈출컬투쇼 #컬투쇼 #책 #에세이 #너의안부 #개그우먼 #개그맨 #서후엄마"라며 적극 홍보의 말을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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