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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알쓸인잡' 장항준, 아내 김은희 작가에..."한국의 스티븐킹+조선 좀비 어머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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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알쓸인잡'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27일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RM, 김상욱 교수, 이호 교수, 심채경 박사가 등장하자 장항준 감독은 오늘 멤버들이 모인 곳에 대해 "한국의 스티븐 킹,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의 작업실"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RM은 "나도 김은희 작가님의 팬"이라고 거들었다. 모든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김영하 작가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원래 8회를 끝으로 방송이 종영될 예정이었는데 또다른 멤버인 시청자들께서 너무 아쉬워 하더라"며 "그래서 9회는 바로 총정리 시간으로 가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급하게 편성이 된거라 연락을 드렸더니 김영하 작가께서 다른 일정이 있었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모든 멤버들이 아쉬워했다.

이어 멤버들이 한창 작업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등장했다. 바로 김은희 작가였다.

당황한 장항준 감독은 "조금 이따가 인사는 따로"라고 하더니 "누가 감히 녹화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총정리가 시작되자 시청자들이 꼽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청자들이 선택한 인물은 이호 박사가 소개한 조남수 박사, 심채경 박사가 선택한 심채경 자기 자신, 김상욱 박사가 소개한 리처드 파인만, 김영하 작가가 소개한 발자크였다.

특히 조남수 박사에 대해 김상욱은 이호에게 "보통 위인을 설명하거나 하는데 동료를 소개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RM은 이날 녹화에 함께하지 못한 김영하 작가에 대해 "밴드 Mot의 이이언과 친분이 있는데 이이언은 김영하 작가님과도 친분이 있다"며 "이이언은 이 방송을 보는데 김영하 작가님이 자기 파워의 10%만 쓰고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삶의 원동력'에 대한 미공개 방송도 공개됐다. 심채경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부모님에게 주는 상장을 써올 때가 있는데 부모는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 하면 선생님의 지시로 썼다는 걸 알지만 상을 받을 때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RM은 "내 삶의 원동력은 재미와 소명인 것 같다"며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재미, 하기 싫은 걸 하게 하는 것은 소명인 것 같다"고 했다.

또 김영하는 "돈은 문화예술인이 받는 대중의 사랑이다"며 "우리는 싫어하는 일을 할 때 돈을 벌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돈을 내는데 대중의 사랑을 확인받는 것이 좋은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한편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에 대해 "좀비 권위자, 조선 좀비의 어머니"라며 "원래 타고난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인데 어제 글을 쓰느라 그렇다"고 했다.

그러자 김상욱은 "결론은 실제로 좀비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좀비는 힘들다"고 했다.이말에 장항준은 "김은희는 이거 귀담아 듣지 말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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