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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장부 조작' 유벤투스, 연봉 조작까지 조사→추가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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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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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벤투스가 추가 징계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에 안 좋은 기류가 불고 있다. 세리에B(2부리그)로 향하게 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현재 유벤투스와 관련된 모든 사안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21년 유벤투스는 회계 조사에서 재정 관련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선수를 영입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이적료를 부풀려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 여러 혐의를 받게 됐다. 이탈리아 검찰은 이를 계속해서 추적했고, 이탈리아 법원은 유벤투스에 승점 15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유벤투스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심판 매수를 통한 승부조작을 시도하면서 이탈리아 축구계를 암흑기로 이끌었던 이력이 있기에 더욱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됐다. 해당 발표가 나온 뒤 유벤투스는 즉각적으로 항소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완전히 혐의가 뒤집힐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 게 현지 관측이다.

유벤투스의 검은 돈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추가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유벤투스는 선수 이적 과정에 더해서 연봉까지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투토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연방검찰청은 새로운 재판에 대해 진행 중인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40일을 추가적으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봉 조작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연봉 조작까지 사실로 드러나면 유벤투스는 당연히 추가 징계를 피해갈 수 없다. 해당 매체는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세리에B를 가를 수 있는 지점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며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덧붙였다.

현재 유벤투스는 승점 23점으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혹여 승점 10점 이상 감점되는 추가 징계가 나온다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추락한다. 현재 강등권인 18위 헬레스 베로나의 승점은 1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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