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당시 심판에 거칠게 항의한 우루과이 선수 4명에 대해 출전정지와 벌금 등의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피파는 현지시간 27일 에진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페르난도 무슬레라 등 우루과이 국가대표 선수 4명을 징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주심 등을 둘러싸고 거친 태도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 골만 더 넣었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것이 징계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수비스 호세 히메네스와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에게는 4경기 출전정지와 2만 스위스프랑 약 2천7백만 원의 벌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에딘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은 1경기 출전정지와 1만5천프랑 약 2천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네 선수 모두에게는 사회봉사 수행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피하는 우루과이 축구연맹에 관리 책임을 물어 5만 스위스프랑, 약 6천7백만원의 벌금을 별도로 내도록 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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