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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끝 모를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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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월 넷째주 조사…대전-0.44%·-0.59% 충남-0.25%·-0.31%

매매-대전 유성·동구, 충남 계룡·홍성 전세-대전 대덕·유성, 충남 계룡·당진

뉴스1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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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1월 넷째 주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끝 모를 하락을 이어갔다. 매매가격 낙폭은 멈추거나 확대됐고, 전세가격 낙폭은 축소됐다.

매매가는 대전에서 유성과 동구, 충남에선 계룡과 홍성, 전세가는 대전에서 대덕과 유성,충남에선 계룡과 당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의 1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44%·-0.59%, -0.25%·-0.31%로 집계됐다.

대전의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44%→-0.44%)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0.49%)이 가장 많이 하락했고 대구(-0.47%), 대전(-0.44%), 울산(-0.35%), 광주(-0.29%) 순으로 떨어졌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77%→-0.59%)은 전주보다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는 대구(-0.78%)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부산(-0.72%), 대전(-0.59%), 울산(-0.58%), 광주(-0.32%)가 뒤를 이었다.

충남의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23%→-0.25%)은 전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세종(-1.00%)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전남(-0.46%), 경남(-0.36%), 충남(-0.25%), 충북·경북(-0.22%), 전북(-0.19%), 제주(-0.14%), 강원(-0.10%) 순으로 내렸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39%→-0.36%)은 전주보다 소폭 축소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세종(-0.05%)이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전남(-0.45%), 경남(-0.44%), 충남(-0.31%), 충북·전북(-0.26%), 경북(-0.22%), 강원(-0.16%), 제주(-0.15%)가 뒤를 이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42%·-0.75%, 5대 광역시는 -0.43%·-0.64%, 기타 지방은 -0.35%·-0.47%로 나타났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5개구 전 지역이 하락했다. 유성구(-0.66%)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구(-0.41%), 중구(-0.40%), 서구(-0.35%), 대덕구(-0.31%) 순으로 내렸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5개구 전 지역에서 떨어졌다. 한 주간 대덕구(-0.83%)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유성구(-0.76%), 중구(-0.61%), 동구(-0.54%), 서구(-0.41%)가 뒤를 이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한 주간 계룡시(-0.68%)가 가장 많이 내렸고 홍성군(-0.62%), 천안시(-0.32%), 당진시(-0.23%), 서산시(-0.19%), 아산시(-0.15%), 예산군(-0.11%), 보령시(-0.10%), 공주시(-0.08%), 논산시(-0.03%) 순으로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계룡시(-0.68%)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당진시(-0.47%), 천안시(-0.39%), 홍성군(-0.36%), 공주시(-0.26%), 서산시(-0.25%), 아산시(-0.22%), 보령·논산시(-0.03%), 예산군(-0.02%)이 뒤를 이었다.

지난 23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동향을 보면 대전이 각각 69.9와 67.1을, 충남은 87.2와 87.1로 집계됐다. 수급동향은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도 수요자들 사이에 아파트 매매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팽배해 있어 급매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안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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