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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리지아X강예원, 결국 각자의 길…'짝퉁 논란' 동고동락 후 아름다운 이별[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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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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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지아, 강예원 개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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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와 배우 강예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소속사가 결별하기로 했다. 프리지아는 '짝퉁 논란'을 겪으며 동고동락한 소속사 효원CNC와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했다.

27일 효원CNC는 "송지아와 향후 활동 논의 끝에 국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재능과 열정을 가진 송지아씨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효원CNC는 배우 강예원과 김효진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소속된 미디어커머스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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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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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은 프리지아의 가능성을 먼저 발견하고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프리지아는 "처음에 연락 왔을 때 배우 강예원이라고 해서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만나 보니 진짜 강예원이더라"며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예원은 "미팅이 다 끝나고 어디 가냐고 했더니 풀 파티에 간다고 하더라. 너무 귀여웠다"고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강예원의 안목은 통했다. 2021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1'에서 출연자들 가운데 프리지아가 압도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시즌2까지 방영됐지만 프리지아만큼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없었다.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태도, 솔직한 화법, 발랄하면서도 도도한 성격, 세련된 스타일까지 프리지아는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솔로지옥'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구독자가 20만 명 증가하기도 했다. 강예원은 프리지아를 "내 동생"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낸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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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지아 개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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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치솟던 지난해 1월, 프리지아는 명품 브랜드 위조품, 가품을 사용한 '짝퉁 논란'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프리지아는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프리지아와 강예원 간의 불화설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오해는 곧 풀렸다. 두 사람은 논란 이후에도 돈독한 사이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지아는 강예원의 집에 자주 방문했고, 강예원 역시 그를 다독이며 든든한 언니 역할을 했다. 이 기간, 두 사람은 함께 봉사활동을 했고, 프리지아는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프리지아는 활동 중단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여전히 당당하고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교감을 원했다. 프리지아는 일상 브이로그, 먹방, 뷰티팁 등 영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현재 프리지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209만 명이다.

위기를 함께 겪으며 더 단단해진 양측. 프리지아와 효원CNC의 강예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음에도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양측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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