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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더 줘!'vs'이것만 받아'...KT 강백호, 스프링캠프 비행기 '26'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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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KT wiz 강백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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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이하 KT) 타자 강백호가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두고 연봉 협상에 적신호를 켰다.

KT는 28일, "강백호와는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출국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2022 시즌, 프로 데뷔 이후 부상으로 인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해 3월 새끼발가락 골절을 입었고 7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고작 62경기에 출장해 프로데뷔 이후 한 자릿수 홈런(6개)에 그쳤으며 29타점에 그쳤다. 또한 데뷔 시즌 이래 본인의 단일시즌 최저타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18년 0.290을 기록했는데 2022년에 0.245를 기록했다.

각 팀은 연봉 산정 시스템에 맞춰 선수들과 연봉 협상에 나서는데 KT 역시 2022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강백호의 올해 연봉을 책정한다.

직전 해에 연봉 5억5천만원을 받았던 강백호지만 올해는 연봉 삭감의 고배를 피해갈 수 없다. 그러나 강백호는 구단이 제시한 삭감액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선수단 중 강백호만이 연봉 협상에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다. 만일 강백호가 끝까지 연봉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을 확률도 있다.

구단 측은 최대한 강백호를 설득해 출국 전까지 협상을 무사히 마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KT는 29일 오후 2시 30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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