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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마레이 더블-더블' LG, 강력 수비로 1위 KGC 완파...승차 다시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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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아셈 마레이(왼쪽)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 | K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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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1위와 2위의 맞대결에서 2위가 웃었다. 창원 LG가 안양 KGC를 제압했다. 강력한 수비력이 돋보였다. KGC의 득점을 제어하니 승리가 따라왔다.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와 4라운드 경기에서 68-63의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이겼다.

지난 24일 현대모비스에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으나 이날 KGC를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KGC는 2연승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LG는 단독 2위가 됐고, 1위 KGC와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LG는 이관희가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단테 커닝햄이 11점 4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1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원상도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리바운드에서 42-30로 압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KGC는 변준형이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이 12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오세근이 13점 8리바운드를 일궜다. 이외에 박지훈이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은 LG가 괜찮았다. 이관희가 1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정희재-커닝햄-윤원상이 좋았다. 특히 리바운드 24-11로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가 났다. KGC는 전반에 12개 3점슛을 던졌는데 단 2개만 넣는 등 힘든 경기가 됐다.

3쿼터 들어 KGC가 힘을 냈다. 변준형과 스펠맨이 나란히 7점씩 내면서 팀을 쌍끌이 했다. 반대로 LG의 득점 제어도 성공했다. 3쿼터 스코어 18-11을 만들었고, 합계 54-54 동점이 됐다.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력한 수비를 통해 KGC의 득점을 막았다. KGC는 2점슛 성공률 37.5%(8개 시도-3개 성공)에 3점슛 성공률 0%(9개 시도-0개 성공)를 기록했다. LG 또한 3점슛은 하나도 넣지 못했지만, 2점슛과 자유투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4쿼터 14-9를 만들었고, 최종 68-63의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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