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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미경 은평·김경호 광진구청장 한파 대책 앞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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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한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는 중소상공인 1만명 1인당 10만원 지원
김경호 광진구청장 한파로 인해 고통받는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추경 편성

아시아경제

김미경 은평구청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한파로 인한 서민과 중소상공인 보듬기에 앞장서 박수를 받게 됐다.

계속되는 한파에다 난방비까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은 깊어가다.

이런 가운데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이들의 애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박수를 받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겨울철 한파 및 난방비 인상과 고금리로 인한 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 필요 예산을 신속히 확보해 지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한파 취약계층 및 시설 등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지원대책은 ▲임차 영세 소상공인 약 1만여 명에 경영지원금 각 10만 원 지원 ▲장애인 시설,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난방비 지원 ▲한파 대응 근무자를 위한 방한용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취약계층 한파 대비 난방용품 지원,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등 건강관리, 노숙인 보호 활동 추진, SNS를 활용한 한파 행동 요령 전파 등 한파 대응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지원대책을 통해 "난방비 인상 등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한파 취약계층,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에너지 약자를 대상으로 공공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
아시아경제

김경호 광진구청장


최근 난방비 급등을 시작으로, 전기와 대중교통, 상하수도 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도 줄지어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지출의 높은 비율을 공공요금으로 소비하는 취약계층은 특히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광진구는 에너지 약자를 위한 공공요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구는 기준중위 소득 80% 초과 100% 이하인 1000가구에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을 지원하도록 1억58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다.

지원금액은 전기요금의 경우 한 가구당 매월 최대 1만 원,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한 가구당 매월 최대 1만2000원이 될 예정이다.

에너지 약자를 위한 이 지원은 ‘광진형 약자와의 동행 사업’ 일환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생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그간 지원을 받지 못했던 틈새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더 많은 취약계층과 동행하는 상생 복지를 실현하려고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생활 필수재인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취약계층”이라며 “지원을 통해 에너지 약자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59회 광진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월 중 최종 확정된다.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 ‘에너지 약자를 위한 공공요금 지원’은 3월부터 실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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