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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산사랑의열매 '나눔온도' 100도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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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희망2023나눔캠페인' 온도탑이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 사진=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추운 날씨와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제상황 속에서도 부산시민들의 나눔을 향한 마음은 뜨거웠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는 '희망2023나눔캠페인' 종료를 나흘 앞둔 지난 27일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2023나눔은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한 집중모금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있다. 부산에서 107억원을 모금 목표로 진행해 지난 27일 기준 109억여원이 모금돼 나눔온도 102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부산시민들과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줘 그 의미가 크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아나바다'를 실천하고 기탁한 성금, 연예인 이름으로 선행을 베푸는 팬덤기부, 송년회를 대신한 직장인 기부, 사랑의열매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기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도와야한다며 발 벗고 나선 부산의 향토기업 기부, 이전 공공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까지 부산의 나눔 온기를 높이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캠페인 기간 모금 된 성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지원, 난방비 등으로 지원되고 부산 내 사회복지기관에 배분돼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경제위기로 인한 신빈곤층과 기후위기 등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문제 신속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약자 돌봄, 교육과 자립지원'이라는 4대 지원 분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부산시민과 기업, 단체가 있었기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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