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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1만8871명 확진, 전주 대비 2000여명↑…주말 확진자 6주 만에 반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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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치료 필요 위증증 환자 420명…사망 29명 늘어

내일부터 실내 마스크 완화 조치…병원·약국·대중교통은 예외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8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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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권고로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주말 확진자 발생 규모가 6주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8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만8834명, 해외 유입 3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14만9601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8일) 2만3612명보다 4741명(20%) 감소했지만, 1주 전(22일) 확진자 1만6617명보다 2254명(13.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6주 만의 반등이다.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코로나19 감염자는 37명으로 이 중 20명은 중국발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이뤄진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이후 1월 16일 최대 106명을 기록했으나 14일째 100명 이하 규모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42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 추이는 감소세다. 최근 1주일(1월 23~29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57명으로 이전 주(1월 15~22일) 평균 474명보다 1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29명을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16명, 70대 5명, 60대 6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60세 이상 사망자가 27명으로 93.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41일째 0.11%다. 누적 사망자는 3만3390명으로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2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9월 이후 0.11%를 유지 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방안을 시행한다. 이날 주말 확진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정부는 이전과 같은 유행 재확산 위험성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병원이나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한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은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이점을 고려해 각 주체가 자율적인 판단하에 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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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871명 증가한 3014만960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만8871명(해외유입 3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924명, 부산 1225명, 대구 1132명(해외 2명), 인천 1145명(해외 18명), 광주 669명(해외 1명), 대전 500명, 울산 565명, 세종 156명, 경기 4447명(해외 5명), 강원 439명, 충북 674명(해외 1명), 충남 731명, 전북 816명, 전남 710명, 경북 1146명, 경남 1286명, 제주 297명(해외 1명), 검역 과정 9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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