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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국유도 ‘새 희망’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서 연장 접전 끝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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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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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희망으로 떠오른 이준환(21·용인대)이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준환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결승에서 하즈예프 엘잔(아제르바이잔)을 골든스코어(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정규시간 4분 내내 공격을 퍼부으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1분4초와 3분32초에 각각 지도(반칙)을 1개씩 뺏었다. 연장에서도 이준환은 지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이준환은 13초만에 오른쪽 어깨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절반을 따냈다.

이준환은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과 동메달을 따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를 알렸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 73㎏급에선 강헌철(용인시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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