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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NO 케인, NO Problem"...그 이유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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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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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없어도 토트넘은 문제가 없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프레스턴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케인은 질병으로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이번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다. 프레스턴과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곧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홈경기도 앞두고 있기에 케인을 과감하게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케인이 경기장에 없을 때, 토트넘의 걱정은 득점이다. 리그에서도 마찬가지만 대부분의 득점이 케인의 발끝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아직까지 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쿨루셉스키도 지난 시즌만큼 활약을 못해주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도 내전근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자 이반 페리시치를 스트라이커로 투입하는 변화를 선택했을 정도로 백업 자원에는 믿을 만한 선수가 없었다.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믿을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이번에는 팬들의 응원에 응답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5분 토트넘에 선제골이 필요했던 순간. 손흥민은 자펫 탕강가의 패스를 넘겨받았다. 골대까지 거리가 멀었지만 전반전 슈팅 감각이 좋았던 손흥민은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왼발을 떠난 공은 프레스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감을 찾은 손흥민은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가 감각적으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터닝 동작을 곁들이면서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왼발 터닝슛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출렁였다.

경기 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NO KANE, NO PROBELM(케인이 없어도, 문제가 없다)"는 제목을 남겼다. 손흥민이 활약을 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손흥민의 활약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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