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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팝업TV]태양, 감춰지지 않는 민효린♥..도시락 자랑+입맛까지 '아내 맞춤형'(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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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태양이 6년만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6년 공백기를 끝낸 태양이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공백기가 꽤 길었다. '전참시'를 보며 참 많이 즐거웠던 것 같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12년 지기 매니저와 함께하는 모습들을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태양은 "사실 너무 떨린다. 제가 방송을 해본지 6년이 지났다 보니까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감개무량한 것 같다. BTS 지민과 함께하게 됐다. 작년부터 이벤트나 사석 자리에서 BTS 멤버들을 만났었다. 협업을 제안하자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렇게 'Vibe'라는 곡을 내게 됐다"고 소개했다.

태양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매니저 김경래 씨는 빅뱅 매니저로 시작해 태양의 전담 매니저가 됐으며, 이번에 소속사를 함께 옮겼다고. 매니저는 "태양 씨가 전역 이후 솔로앨범은 6년만에 나온다.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첫 스케줄은 앨범 발매날 신곡 발표 한 시간 전 진행하는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라이브 방송. 태양은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이번엔 유독 남다른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정말 형이나 나나 오래 기다렸다"고 웃었다. 이에 매니저는 "너도 기다렸지만, 팬들은 얼마나 기다렸겠나. 군대 2년에 코로나19까지 겹치지 않았나"라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태양은 "내가 늘 막내로 있지 않았나. 지금도 형으로 있어본 적이 없다 보니까(낯설다). 뮤직비디오 감독님도 ‘형 음악 듣고 자랐다’라고 하고, 댄서들도 ‘형 춤 보면서 꿈 키웠다'라고 하는데 '내가 오래 일을 하긴 했구나' 싶었다"라며 "나를 알까? 모를 것 같은데. 전설의 포켓몬을 것 같은데"라고 해 폭소를 더하기도.

라이브 준비를 마치고 태양은 아내 민효린이 싸준 도시락을 꺼냈다. 인증샷을 남긴 태양은 "장난 아니죠?"라고 자랑하며 "원래 계란 후라이 많이 해주는데, 중요한 날이라고 달걀말이를 해줬다. 잘 먹겠습니다.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며 아내 바보 면모를 뽐냈다.

태양은 'Vibe' 챌린지를 다나카상(김경욱)과 함께하고 맛집 탐방 친구 조나단과 만나 평양냉면 집으로 향했다. 태양은 "평양냉면을 너무 좋아한다. 세상이 내일 끝난다면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은 평양냉면"이라며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다. 홍현희의 "누구에게 평양냉면을 배웠냐"는 물음에 태양은 "와이프가 평양냉면을 전도했다. 연애할 때마다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평양냉면이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평양냉면 금지다. 이제는 와이프는 안 먹는다. 질려버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양의 6년만 솔로 컴백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반기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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