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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완수 경남지사 매달 도민 만난다…다양한 목소리에 '귀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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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 번 간부회의 대신 '도민회의' 열고 정책 현안 청취

1월 도민회의에 16명 도민 대표 참석

노컷뉴스

'새해 경남 도정에 바란다' 행사.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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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매달 도민들을 만나 주요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한다.

경상남도는 30일 오전 9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 지사가 주재하는 '1월 도민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매주 월요일마다 간부들이 참여하는 실국본부장 회의를 열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간부 회의 대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자 도민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박 지사는 최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실국본부장 회의 외에도 한 달에 한 번은 도민회의를 열고 도정에 대한 건의와 비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하겠다"며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민회의에는 10~15명의 도민이 참석한다. 연초와 연말인 1월과 12월에는 도정 전반에 대해, 나머지 2~11월에는 도정 주요 현안 한 분야를 정해 도민회의를 열 계획이다.

30일 열리는 도민회의는 도정에 바라는 정책 제안과 도지사 답변 등으로 한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으로, 산업·경제·복지·노동·아동·장애인·청년 등을 대표하는 도민 16명이 참석한다.

도 관계자는 "도정에 진정성 있는 비판과 정책 제안을 해줄 수 있는 도민으로 엄선했다"고 말했다. 도는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안자에게는 조치 계획을 안내할 방침이다.

지난 2일 도민 70여 명이 참석하는 '새해 도정에 바란다' 행사를 통해 14개의 정책 제안을 받은 뒤 제안자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조치 계획을 알렸다.

매월 열리는 도민회의 참가자는 도청 누리집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도는 "도정의 성과는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노력에서 나온다"며 "도민회의는 소통하는 행정, 도민을 위한 도정 구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도민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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