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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원 최전방 GP 기관총 북쪽 오발…북한 특이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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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4발 휴전선 남쪽에

한겨레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 태극기와 푸른색의 유엔가 걸려 있다. 육군본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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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전선 감시초소(GP)에서 기관총 오발 사고로 총탄이 군사분계선(휴전선) 이남에 떨어졌지만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감시초소는 비무장지대를 관측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관찰하는 초소로, 비무장지대에서 남북간 군사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군사시설이다.

육군 2군단은 29일 “전날(28일) 오후 6시27분께 강원 중동부전선 한 감시초소에서 공용화기(기관총)를 훈련하던 중 기관총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 총탄은 모두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부대는 즉각 북쪽에 고의적인 사격이 아님을 여러차례 안내방송을 했으며,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가 당시 ‘비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애초 실탄 사격계획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사격 훈련은 실제 총을 쏘지 않고 가상 표적에 대한 사격 운용 절차 등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군 당국은 “이날 기관총 오발로 인한 인명·장비 피해는 없었고 정확한 발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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