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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규확진 1만 8천명대…내일부터 실내마스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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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시 기준 신규확진 1만 8871명

전날, 2주 전보다 감소…1주 전보단 증가

30일부터 대중교통 등 제외 실내마스크 '권고'

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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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만8천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신규 확진자가 1만88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만3612명보다 4741명 적고, 2주일 전인 15일 3만2559명과 비교하면 1만3688명 감소했다.

다만 1주일 전인 22일 1만6617명보다는 2254명 증가했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유행 감소라는 큰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측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으로 전날 48명보다 11명 적다. 이 가운데 54.1%인 20명이 중국발 입국자다.

중국발 입국 단기체류 외국인 242명이 인천공항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 1명만 양성이 나왔다. 양성률은 0.4%로 지난 2일 검사 의무화 이후 최저치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410명보다 10명 많은 42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339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지하철역, 공항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탑승을 하면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택시와 통학, 통근 버스에서도 착용을 해야 하며, 대형마트 내 약국을 가더라도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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