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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에에올', 韓美서 오스카 특수 노린다…북미 1400개관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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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발표에서 10개 부문, 11개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등극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오스카 특수를 노린다.

미국 현지 시각 1월27일 금요일,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재개봉 레이스에 들어가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무려 1,400개 극장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는 작년 3월 처음 개봉 당시 10개 극장에서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믿기 어려운 규모다. 이 작품은 10개관 규모로 개봉해 3,000개관까지 스크린을 확대한 저력이 있다.

이번 재개봉은 관객들이 더 이상 이 작품을 생소한 신인 감독들의 왁자지껄한 영화가 아닌, 인생에 담아 두고 극장에서 또 보고 싶은 영화라 인정한 열광적인 반응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미국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만든 감독 다니엘스 듀오의 다니엘 콴은 자신의 SNS에 이를 관객들에게 공유하며, 재개봉을 극장에서 꼭 봤으면 하는 관객 유형으로 "극장 개봉 당시 영화를 극장에서 못 봐서 후회하는 관객", "비행기에서 보다가 졸아버린 관객", "THE END 장면에서 실수로 자리를 떠난 관객" 등으로 꼽으며 특유의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재개봉에서의 관람이 당신의 첫 번째 관람이건 31번째 관람이건 소중한 경험을 얻기를 희망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가 3월12일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최우수 작품상 및 여우주연상 수상 기원의 3대 공약 중 하나로 발표한 국내 재개봉 날짜를 3월 1일로 확정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급사는 "작년 10월, 처음 한국에서 개봉할 당시 낮은 인지도와 혼란스러운 장르라는 첫인상 아래 많은 순간이 외로운 마케팅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재개봉 소식만으로 관객과 영화팬들의 많은 응원과 애정이 우리에게까지 전달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팬들이 더 좋아하는 영화, 팬들이 인생영화로 꼽아 자발적인 애정으로 다가서는 것보다 강한 힘은 없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이 영화는 국내에서 수입사나 배급사의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그저 메신저로서 관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에 작은 환경을 제공할 뿐"이라고 밝혔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재개봉의 의미를 담은 PLUS가 더해진 재개봉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갔다. 이번 재개봉 버전에 포함된 메이킹 영상 8분의 의미를 담은 WITH MAKING UNIVERSE의 앞 글자 WMU를 제목에 포함하며 기존 개봉 당시 가장 사랑받은 원래의 제목으로 돌아간다.

2월 시네마 리플레이, 아카데미 기획전 등으로 스크린에서 예열하고 본격적으로 관객을 만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3월, 재개봉 열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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