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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데뷔 15분 만에 골…토트넘 신입 공격수 “최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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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시작이 좋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라운드에서 프레스턴 앤 노스 엔드에 3-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30)은 이날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입 공격수도 골 맛을 봤다. 아루나우트 단주마(25)는 지난 26일 스페인의 비야레알을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자원이다. 토트넘 입단 공식 발표가 3일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손흥민은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안겼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두 번째 득점을 작렬했다. 단주마는 경기가 기울자 후반 26분 라이언 세세뇽(22)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토트넘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단주마는 41분 데얀 클루셉스키(23)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돌려놓았다. 쐐기골을 터트린 단주마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신입 공격수의 득점에 코칭 스태프도 활짝 웃었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단주마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데뷔골은 그에게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토트넘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시작이 좋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주전 경쟁에 불을 붙일 듯하다. 단주마는 중앙과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해리 케인(29)과 손흥민의 체력 부담을 덜 선수로 지목됐다. 데뷔 경기부터 득점을 터트리며 토트넘 생존기 서막을 알렸다. 심지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히샬리송(25)은 부상 결장 중이다. 루카스 모우라(30)는 방출이 유력하다.

손흥민의 멀티골과 단주마의 쐐기포로 토트넘은 1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는 6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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