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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연장 끝 한국가스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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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변준형, 3점슛 4개 포함 26점 맹활약…2위 LG와 2게임 차 유지
'마레이 22점' LG, KT에 한 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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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변준형.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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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장 접전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7-85로 승리했다.

선두 인삼공사는 24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22승13패)와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또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상대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3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3승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변준형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 베테랑 오세근이 18점으로 제 몫을 했고, 대릴 먼로가 14점을 넣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9점으로 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무너졌다.

인삼공사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집중시킨 변준형과 역시나 9점을 기록한 오세근의 활약으로 26-14로 리드를 잡았다.

전날 서울 SK 원정에서 3차 연장을 치른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이대성, 이대헌이 초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2쿼터 막판 이대헌의 연속 3점포로 인삼공사를 38-43, 5점 차까지 추격했다.

3쿼터 시소게임이 오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이대성의 3점슛과 이어진 속공 찬스에서 스캇의 2득점 후 자유투로 60-60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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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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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역전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가 막판 이대성의 자유투로 76-73,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포기하지 않았다. 변준형이 얻어낸 자유투 중 한 개를 성공한 뒤 양희종의 공격 리바운드로 재차 기회를 얻었고,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먼로가 자유투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선 인삼공사의 집중력이 빛났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성의 3점슛으로 앞서자, 변준형이 3점슛으로 맞붙을 놨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 연장 종료 2초를 남기고 인삼공사 먼로가 2점슛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간 수원 KT아레나에선 LG가 수원 KT에 81-80,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2위 LG는 선두 인삼공사와 2게임 차를 유지했다.

8위 KT는 15승20패를 기록했다. 7위 원주 DB(16승20패)와는 0.5게임 차가 됐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2점 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또 이재도가 19점을 쌓았다.

KT는 양홍석이 26점, 하윤기가 18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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