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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8월에 '김하성 행사', 이적설도 수그러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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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샌디에이고 김하성 버블헤드 인형 증정 행사 계획

ESPN, 샌디에이고 개막전 1번 타자로 김하성 예상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WBC 대표팀 김하성 선수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27.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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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이적설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 것일까.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김하성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물론 계획이 취소될 수는 있겠지만 김하성 행사를 마련했다는 것은 웬만하면 김하성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모션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8월2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4만 개의 김하성 버블헤드 인형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김하성 버블헤드 인형은 맹렬하게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하성은 스토브리그 동안 꾸준히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고 유격수 4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고 일부 팀에서는 유격수 기근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샌디에이고가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보거츠를 뺏긴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애가 있었다.

그러나 결국 이적설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역시 보가츠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대신 김하성을 2루수로 보직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성의 이동으로 그동안 2루수를 봤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변신한다. 크로넨워스와 김하성, 매니 마차도, 보거츠로 이어지는 최강의 내야진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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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오는 8월 23일(한국시간)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김하성의 버블헤드 인형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 2023.01.29.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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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버블헤드 인형 증정행사가 마련됐다는 점도 이적설이 더이상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구미에 맞는 제의가 들어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버블헤드 인형 4만 개를 제작한 것은 김하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김하성은 미국 언론으로부터 샌디에이고의 주전 내야수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ESPN은 지난 28일 MLB 30개 구단 개막전 예상 타순과 공격력 순위를 매기면서 김하성을 1번 타자로 배치했다.

ESPN은 김하성을 개막전 리드오프로 예상하면서 팀내 입지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성의 뒤에는 후안 소토, 마차도, 보가츠, 크로넨워스, 넬슨 크루스, 맷 카펜터, 오스틴 놀라, 트렌트 그리샴 등이 타선을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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